357 장

노점상과 '백장갑'이 서로 짜고 연극을 펼치는 모습은 마치 이인조 공연 같았다. 나는 이런 연쇄 사기꾼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.

통옌이 아직 오지 않았을 거라 짐작하고, 나는 장이옌과 상의하는 척했다. 꽤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척했지만, 사실 우리는 통옌이 언제 도착할지 몰래 추측하고 있었다. 그동안 나는 휴대폰을 확인했고, 통옌이 문예로 보행거리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.

"너희 둘, 대체 어떻게 할 거야? 빨리 좀 해. 나는 처리할 일이 많다고."

'백장갑'은 내가 장이옌과 오랫동안 속닥거리는 것을 보고 불안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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